삶의 의미를 찾아서 (빅터 프랭클)
#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책을 꼽으라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다. 한때 모든 책을 구입하여 그의 생각을 따라가고 싶었다.
# 삶에서 가장 높은 가치가 무얼까? 그는 '태도적 가치'라 한다. 창조적인, 성공적인 가치 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태도적인 가치이다.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는가. 여러 방법( 반성, 독서, 신앙)을 통해 나를 성찰하고, 다짐을 하더라도 중력과 같이 나의 예전의 나태하고 권태로운 태도는 어김없이 나를 찾아온다. 이때 어떤 태도를 지녀할 것인가라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가장 쉬운 길인 도피하는 길(영화, 게임, 쾌락)을 통해서 잊곤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태도적 가치'라는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 모든 사람들은 보다 높은 차원의 무엇인가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즉 무신론자들도 삶의 의미를 항상 되묻곤 한다. 이러한 삶의 의미는 개인과 다른 차원의 그 무엇이다. 다른 차원에 대한 인식 - 아름다움, 성스러움, 진실성 등 - 은 인간은 종교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궁극적인 의미는 더 이상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다." 우리 존재를 뛰어 넘어선 '믿음'이 의미 탐색에 있어 선행되어야 한다.
# 정체성은 자기 자신에 집중해서는 얻어질 수 없습니다. 그 보다는 어떤 동기에 헌신함으로써 자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습니다." 결혼을 못하여 고통과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집중하고 분석하면 안된다. 의미있는 것을 그가 아닌 곳에서 찾고 그것에 헌신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