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인더게임(나심 탈레브)

오후라라 2022. 2. 22. 17:33

 

나심 탈레브는 진심 최고다.
블랙스완, 안티프래질 그리고 이 책까지.
자기만의 생각을 이만큼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있게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그의 다른 책 보다 비난의 수위가 높다.
특히, 현실에 참여하지 않고 이론만 내세우는 사람들을 적나라하게 비난한다.

"대학교수가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바로 대학교수가 되는 방법이다. 자기계발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지식은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다...학자라는 사람들은 사회 현장을 변두리에서 지켜보면서 그에 대해 무어라고 말만 할 뿐 그 속으로 뛰어들어 행동할 용기는 없는 사람들이다."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의미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실제 경험과 완전히 유사한 가상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희생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가상 경험 일 뿐이다. 우리 삶에 이리저리 훈수를 두는 꼰대들이 있다. 실제로 실패를 비롯한 경험을 통한 경험이 아닌, 신문이나 논문 등의 활자를 보고. 이런 사람들이 하는 말을 경계하고 나 또한 편안한 책상 위에서 가상의 경험만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