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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책 2022. 11. 10. 11:04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왔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이렇게 끝났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하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를 어딘가 끄적끄적 적었다.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행동은 실제 행동이 아니라 계획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계획은 너무 컸기 때문에 눈 앞에 있는 작은 일들을 시작하는 것을 무시했다. 근육질 몸이 되길 원했지만, 팔굽혀펴기 하나가 그거을 만들 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유튜브로 여러 지식을 습득하고 헬스장에서 그걸 소화해야 비로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 탓에 매일 더 나아지는 것에 소홀해지게 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저자는 목표 설정에 과도한 집중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말한다. 목표 뒤에는 이런 가정이 내포되어 있다. 목표에 도달해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정이 내포되어 있다 한다. 근육질의 몸이 되면, 성공적인 사업을 하면, 그제서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느낀 것처럼 말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라는 어릴때부터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수없이 들었다. 하지만 변화가 쉽지 않았는데, 이는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내가 변할 수 없는 나쁜 시스템을 가져서 그런 것이라 생각이 든다.
1. 높은 목표 설정
2. 작은 습관 무시
이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과거와 같이 연말에 계속해서 계획-실패-계획-실패의 지루한 반복이 있을 것이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제목처럼 Atomic한 습관들로 변화된 2023년을 맞이할 것이다.'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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