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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_역삼동 카페글쓰기 2018. 3. 4. 16:11
# 역삼동역 사거리 바로 앞에 있는 카페. 혼잡한 역 근처에 있는 그저그런 카페로 생각하고 수없이 지나감에도 지나쳤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 커피맛도 중요하지만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역할 또한 비슷한 무게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5000원의 커피를 커피만을 마시러 카페에 온다는 것은 무언가 지불한 돈 중 어느 것을 생략한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 이 곳은 커다른 미술품으로 공간을 나누고, 재밌는 원형 기둥으로 다시금 공간을 나누어서 카페가 단조롭지 않고 다른 곳에 앉으면 다른 느낌이 날 거 같이 마련해놓았다.
# 카페 떠나고 나서 생각나는 것은 이곳의 상징적인 장식이다. 둥그런 원을 둘러싸는 주황색과 노란색. 어떤 장소이든 이러한 단순하고 강렬한 상징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국적인 색체가 의자, 조명 등에 일관되게 적용되어 산만하지 않고 이미지화를 잘해준다.'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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