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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 이란 심리학 책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최인철 작가가 오랜만에 신간을 출간하였다. 프레임에서도 그랬듯이, '굿라이프'에 대한 설득력있는 심리학적인 근거들은 지금껏 가져온 믿음에 되돌아보게 한다. 긍정적으로 말이다.
# '아침에 엄마가 이불을 개라고 말하는데, 저녁에 다시 덮을 건데 왜 개야하냐고 싸운다.' 이 에피소드는 행복의 생각과도 곧 연결이 된다. 행복이라는 감정 또한 개져 있는 이불처럼 고조된 느낌과 같다. 하지만 어질러져 있는 방처럼 실망적인 상태로 자주 빠지곤 한다. 시간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쁘게 갠 이불과 같은 감정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는 의문이 든다. 곧, 흐트러질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행복이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삶의 자세라고 한다. 곧 엉크러질 수 밖에 없는 감정이지만, 지금 이 순간 이쁘게 접을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행복에는 쾌락적 행복과 의미적 행복으로 나눌 수 있다.
- 쾌락적 행복의 질문 : 지난 일주일 동안 당신은 얼마나 자주 행복하다고 느꼈나요?
- 의미적 행복의 질문 : 당신을 성장시키는 삶의 경험을 하였나요?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일을 하셨나요?
누군가 종종 넌 행복하니? 라고 물으면 생각에 빠지게 된다. 어떤게 행복한 삶인 것인가.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가거나 하고 싶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을 하며 매일을 사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단정짔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위의 질문이 아닌, 1일 혹은 6개월 동안 산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아보자. 시간의 기간을 두어 두가지 행복의 분류를 하였다. 하루만 산다면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는 쾌락적 행복을 추구할 것인 반면, 6개월의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산다면 글을 쓰거나 독서를 하는 의미적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 행복을 딱히 구분하며 살진 않았지만, 요즘은 확실히 예전에 비하여 쾌락적인 행복을 추구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모을 수 있을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까?' '단시간에 행복해질 수 잇는 것은 무엇일까, 의료 술기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등등'. 인생을 조금더 길게 바라보면서, 조용하지만 차곡차곡 쌓아올릴수 있는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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