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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경험이다(이승윤)책 2019. 4. 15. 17:42
# 성당을 갔을 때 괜히 성스러운 느낌을 받는게 아니다. 성당을 만들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경험을 시켜주어야겠다는 생각아래 디자인을 한 것이다. 상업적인 공간에서도 적절한 의도로 고객을 모으도록 힘쓰고 있다. 나이키 매장안에 농구대를 설치하여 소비자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도 그 일례일 것이다.
# 저자는 도쿄를 방문했을때, 이러한 소비자의 경험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후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것이 트렌드와 되었을 때를 포착하여 이러한 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먹걸이를 찾아서 너나 할것 경쟁하는 요즘이다. 대기업 조차 자영업자가 주로 하는 카페, 빵집을 차려 돈을 벌고자 하니 말이다.
# 경쟁이 치열해져서, 소비자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된다. 가격, 품질 그리고 새로움이다. 새로움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간적인 경험이 필수이다. 비슷비슷한 상품을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가 그 상품의 가치를 높여준다. 애플의 아이폰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 이 매장은 하얀색의 공간, 투명한 유리 등으로 구성되어 들어가서 아이폰을 경험하고 싶은 욕망이 들게 한다.
# 위 그림은 포워드라는 미국 실리콘벨리 회사가 제시한 미래의 의료시스템을 보여준다. 환자와 의사 사이에 책상을 놓아 거리감을 두는 것이 아닌 바로 옆에서 소통하며 스크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같이 보도록 한다. 사실 이 기업이 주목을 받는 것에는 비싼 미국 의료보험에서 월 정액제로 진단을 손쉽게 첨단을 받는다는 컨셉 때문이다. 입구에 들어가서 Body scan을 하고 이후 기본적인 내과정보를 토대로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가 아닌 예방을 중점으로 평상시에 관리하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면, 의료적인 검사시에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인적인 비용을 최소화 시켜서 환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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