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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책 2021. 10. 27. 13:43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무언가를 쟁취한 사람은 그것이 나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할 수는 있지만, 내가 쏟은 노력을 아무것도 돌리지는 않는다. 저자는 이러한 능력주의는 사회적인 연대를 깨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자신의 이룸을 오롯이 나의 노력으로 돌린다면 사회적인 갈등은 커질 것이다. 상위 대학의 입시를 추첨제로 돌려 행운의 요소를 더하거나, 대학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거나, 세금을 통한 재분배, 이것이 능력주의를 줄이는 방안이 될 것이다. . 맞다. 하지만 이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입시 준비가 더 치열한 우리나라에서 이미 수능 대신 내신으로 돌리니 오히려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 차라리 능력주의로 줄을 세우는게 더 공정하다는게 사회적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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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너머(조던 피터슨)책 2021. 10. 4. 14:47
철학책 같은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랄까. 이번에는 더 심오하고 어려운 문체로 잘 읽히지 않지만 그가 하는 말은 역시 뚜렷하다. 빠꾸가 없는 그가 좋다. . 도전이 직면할때 우리는 세계와 싸우면서 더 많이 알게 된다. 그때 당신은 더 큰 사람이 된다.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세상의 비극과 악의를 전부 책임지겠다고 결심한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인간의 궁극적인 질문은 우리가 누군가가 아니라,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가다. . 목표을 정하기 힘든 요즘이다. 개원도 그렇고 나의 생활들도 전부 불확실하고 아득하기에 목표를 정하지 않는 편이 더 안락하다. 또 실패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의 말에 변해야겠다는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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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김영민)카테고리 없음 2021. 1. 20. 18:33
# '추석이란 무엇인가'' 는 유쾌한 칼럼의 교수님 일찍이 알았더라면 본교 다닐때 강의라도 들었을텐데.. 이 책은 칼럼을 모아둔거 같은데, 뒤로 갈수록 정치외교로 글이 흘러가서 넘기면서 보게 되었지만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많았다. # '사람은 두번씩 죽는다. 더 이상 할 수 없어 삶의 의미가 사라졌을때 사라졌을때 그리고 자기 장기가 협조하기를 거부하였을때 육체적 죽음이 온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회적 죽음과 육체적 죽음 사이의 길고 긴 연옥 상태이다.. 이러한 시절에 아침을 열때는 공동체와 나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첫째, 이미 죽어 있다면 제때 문상을 할 수 있다. 둘째, 죽음이 오는 중이라면, 죽음과 대면하여 놀라지 않을 것이다. 셋째, 죽음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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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O카테고리 없음 2021. 1. 20. 12:11
# 뒤쳐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팽배하다. 부동산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 요즘 세상에서 뒤쳐지는 것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느낌이다. 이런 상황에서 뒤쳐지는 것을 기뻐하는 게 가능할까. 남들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불가능해보이지만 '절제의 기술'의 저자는 하나씩 배워가야한다고 말한다. # Joy of missing out 뒤쳐지는 것에 대한 즐거움. 즐거움까지는 아니더라도 받아드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주식을 하면서 너무도 쉽게 남들과 비교가 가능해진 지금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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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빙(이서윤, 홍주연)카테고리 없음 2020. 7. 14. 09:52
편하게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책이 필요하였다. 30대 초반, 현재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왜 이전과 다르지 않는 나인지, 생각의 숲으로 둘러싸이는 시점이다. .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부자고 되고픈 주인공과 그를 조언해주는 조언자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10만원의 데이트의 저녁식사에 불안해하며 돈을 쓰기 보다는, 그녀와의 시간에 감사하고 이러한 돈을 쓰는 것에 감사함을 가지면 이러한 기운이 더 큰 부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 요지이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를 것 없지만, '해빙'이라는 쉽게 기억에 남는 단어로 독자들의 뇌리에 박히게 도와준다. .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불안해하고, 주변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하지 못한 나이기에 더욱더 와닿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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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철학(마이클 거버)책 2020. 6. 14. 15:00
# 제목과는 다르게 술술 읽히겨 쓰여졌다. 주변에서 한번쯤 볼듯한 인물을 내세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풀어낸다. 빵을 굽는 사라. 그녀가 운영한 가게는 '파이에 대한 모든 것' 이다. 3년을 사업을 하고 난 후, 그녀는 파이 굽는일이 정말 싫다고 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아침 7시에 일을 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매일같이 문을 열고 준비를 한다. 그녀와 같은 기업가 열병을 앓는 기술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너무나 좋아해서 시작했던 일은 어느덧 하기 싫은 일이 되어 버리고, 낯설고 불쾌하고 잡다한 업무 속에서 묻혀 버린다. 그녀는 자신이 지닌 독특한 기술의 기반으로 창업했지만 어느덧 그 일의 특별함은 사라지고, 생계유지의 도구로 전락해버린다. 그렇다. 어떤 것을 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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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세스고딘)책 2020. 5. 30. 19:03
완벽한 사업 모델은 가장 낮은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다.그렇다. 숙련된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업모델은 그들에게 프리미엄을 얹어줘야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제품의 가격은 올라가고, 사업을 확장하기가 어려워진다. 페이닥터 시장만 하더라도, 병원의 고용자들은 뛰어난 의사들을 원하지 않는다. 시스템에 녹아들수 있는 평범한 의사들을 원한다. 아니, 평범한 의사들로도 운영이 되어야 이익이 되는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 그는 일당을 벌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줄을 서 있는 일용직 노동자를 언급한다. 그들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우리지만, 화이트칼라라고 불리는 많은 수의 회사원들도 실상 그들과 다르지 않다.학생 때, 특히 수련의 때는 주목을 받지 않는 것이 미덕이었다. 그래서인지, 눈에 띠지 않고자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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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칩 히스)책 2020. 3. 20. 09:21
행동을 변화하게 하는 비법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한다. 우리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스위치' 하는 것은 어쩌면 조금더 치밀한 방법으로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정 탐사자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탐사를 시작하는데 몇 퍼센트의 확률로 여기 석유가 있겠구나 하면서 땅을 판다. 그러면 계획과 탐사때 부터 확률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제대로 일을 행하기가 어려울수 있다. 그래서 회사는 '유정없는 탐사는 없다.' 는 과도할지도 모르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러한 순간부터 계획과 탐사때부터 무조건 이건 무조건 석유를 나오게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어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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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제니스 케플런)책 2020. 1. 4. 17:48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한 해 결심을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매사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겠다고 결심한다. 이에 그녀는 매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음을 깨닫고 이 글을 써내려 간다. 사랑 희망 우정 행복 등등 긍정적인 가치들 중 실천가능하고 행동가능한 것은 사실 많이 없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도 그 얼마나 순간적인 느낌이 드는가. 그러나 감사는 이와 다르게 구체적으로 떠오르고 현실에 바로 적용가능하다. 감사는 현실에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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