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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오해 3가지 (굿라이프 by 최인철)책 2019. 8. 16. 20:50
# 행복에 대한 오해1 "행복은 건강하고, 화목하고, 돈이 많은 것이다." 우리는 이런 행복의 조건만 이야기하고 정작 행복 자체의 본질을 언급하지 않는다. 어쩌면 행복 단어 자치가 행복의 조건만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 행복에 대한 오해2 "행복에 붙어있는 특수하고 개별적인 감정이 따로 존재한다." 우리는 감사, 희열, 경외감, 고요함, 뿌듯함 과 다른 행복이라는 또 하나의 개별적인 감정이 있다고 믿는다. 이는 행복을 좁게 이해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미 만족하고 이미 즐거우면서고, 여전히 행복이라는 감정을 경험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살아왔을지 모른다. # 행복에 대한 오해3 "행복은 아이스크림 맛을 찾는것처럼 피상적인 수준의 감정이다." 행복은 일상을 벗어나야만 경험되는 복 정도로 생각한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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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책 2019. 8. 15. 11:29
# 질보다는 양이다. 100장의 사진을 찍은 학생과 1장의 질적인 사진을 찍은 학생 중에서 누가 완성도가 높을까? 다양한 구도와 조명에서 실험하고 실수를 통해 경험한 전자의 학생이, 완성도에만 매달린 질적집단에 엎섰다. # 근육을 빼는 최선의 프로그램을 찾는 등 행동은 취하지 않고 최선의 접근법만 생각해내는데만 몰두한다. 종종 실패할 위험 없이 그 과정을 겪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기만 한다. 동작(motion)은 실행(action) 과는 달리 무언가를 했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는 준비의 한 것이고 이는 미루기의 또 다른 형태가 된다. # 어떤 습관에 도달하는 것은 반복이다.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익혀야할 습관의 면면을 그려볼 필요는 없다. 그것을 연습하기만 하면 된다. 그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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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무라카미 하루키)책 2019. 6. 20. 08:24
# 하루 눈으로 보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된다. 책을 보는 내내 큭큭되면서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가진다. 그의 성격답게 여행지에 대 너무 진지하거나 기대를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 일상생활에 스며들면서 자기의 루틴은 그대로 유지하는 그만의 여행법을 따르면서.. 여행지에서 런닝화를 신고 땀을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인생이라는 여행을 사는 그의 또다른 책이다. # 그런 풍경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쓸모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결국은 대단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한낱 추억으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래 여행이란 그런것이 아닐까. 인생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어느 곳이나 한창 모내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들 열심히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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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디테일(생각노트)책 2019. 6. 17. 11:19
#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소한 것' 에 힘을 쓴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와는 매우 다르다. 일본이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관광객) 입장에서 자신들에게 신경을 써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의 가격이 비쌀지라도 비싸다고 느끼지 않는 것이다. # 일본에는 신과 손님을 동일선에 놓아 대접하는 문화인, 오모테나시 가 있다. 이런 일본 고유의 문화 덕분에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장치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상대방의 생각을 항상 염두에 있다는 것이 일상 생활에서는 피곤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매장과 같은 상업에서는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을 한다. # 이 책은 쉽게 쉽게 읽힌다. 일본에서 인상 깊게 본 사물들(스티커, 향수 시향, 생일 선물 등등)을 소개하면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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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B. 패터슨)책 2019. 5. 29. 15:21
# 흔한 자기개발서의 제목을 책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란에 있길래, 궁금해서 구입하여 읽고 있다. 읽다보니 니체의 사상처럼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로 삶을 이끌고 나갈 것을 줄곧 강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나만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힘들때가 많다. 그저 주어진 외부의 상황에 받아들이기만 한다. 그리고 이 어두운 상황이 거칠때까지 하늘만 보고 기다린다. 나의 환경에 불만을 늘어놓으면서... 이런 생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이 책을 읽고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그 사람을 무작정 환경과 착취에 대한 피해자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이런 저유로 끔찍한 사건이 터졌는데 피해자에게는 어떤 책임도 없다고 한 것은 그 피해자가 주체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식의 생각은 피해자를 허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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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경험이다(이승윤)책 2019. 4. 15. 17:42
# 성당을 갔을 때 괜히 성스러운 느낌을 받는게 아니다. 성당을 만들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경험을 시켜주어야겠다는 생각아래 디자인을 한 것이다. 상업적인 공간에서도 적절한 의도로 고객을 모으도록 힘쓰고 있다. 나이키 매장안에 농구대를 설치하여 소비자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도 그 일례일 것이다. # 저자는 도쿄를 방문했을때, 이러한 소비자의 경험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후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것이 트렌드와 되었을 때를 포착하여 이러한 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먹걸이를 찾아서 너나 할것 경쟁하는 요즘이다. 대기업 조차 자영업자가 주로 하는 카페, 빵집을 차려 돈을 벌고자 하니 말이다. # 경쟁이 치열해져서, 소비자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된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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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꿀 자유(김민기)책 2019. 4. 11. 12:20
# 표지가 이뻐서 보게 된 책이다. 연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이신데, 삶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문장의 간격이 넓어 읽기가 좋기도 하지만, 요즘의 책과 같이 실속 없다는 편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글 내용은 젊은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리더는 position이 아니라 role이다. 의사는 수단이다. 그 수단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그일을 하는 일이 단순히 개인의 안정과 금전적인 보상일 뿐이라면 불행한 일일 것이다. 빨리 변화하고 싶다면 빨리 변화할 수 있는 공간에 본인이 놓아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 거기서 하는 행동과 말이 곧 정체성이 된다. 술을 못마신다고 하면 그런 줄 알것이다. 그렇게 인식하는 환경이 그런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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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모든것을 얻는법책 2019. 4. 5. 09:48
# 이 책은 여태까지 본 것과 같은 책과 같이 '행동' 에 대하여 강조한다. 흔히 생각하기론 어떠한 동기가 행동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동기) 공부한다(행동) 은 이상적인 명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냥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여야하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욕구가 들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것이다. # 동기와 목표와 상관없이 결과와는 상관없이, '무엇이든 하라' 고 말한다. '난 할게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단한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말한다. '토요일 아침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누워서 넷플릭스 본다. 노래 들으면서 걷는다. 헬스와 같은 운동을 한다 등등.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들을 따라가면 당신이 일하느라 잊고 지낸 욕구들이 샘솟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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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최인철)책 2019. 4. 1. 14:07
# '프레임' 이란 심리학 책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최인철 작가가 오랜만에 신간을 출간하였다. 프레임에서도 그랬듯이, '굿라이프'에 대한 설득력있는 심리학적인 근거들은 지금껏 가져온 믿음에 되돌아보게 한다. 긍정적으로 말이다. # '아침에 엄마가 이불을 개라고 말하는데, 저녁에 다시 덮을 건데 왜 개야하냐고 싸운다.' 이 에피소드는 행복의 생각과도 곧 연결이 된다. 행복이라는 감정 또한 개져 있는 이불처럼 고조된 느낌과 같다. 하지만 어질러져 있는 방처럼 실망적인 상태로 자주 빠지곤 한다. 시간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쁘게 갠 이불과 같은 감정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는 의문이 든다. 곧, 흐트러질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행복이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삶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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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한동일)책 2019. 1. 1. 15:58
# 2019년에 처음 산 책이다. 베스트셀러는 왠지 모르게 좀처럼 사기 싫치만, 서점에 가면 이 책에 눈이 가게 되었다. 700년 역사상 930번째 선서한 바티칸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라서 그럴까.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이를 토대로 책이 출간되었다. 라틴어에 대한 짧막한 강의와 삶에 대한 생각들이 녹아들어 있다. 한국에서 변호사 시험 하기도 어려운 데, 가장 어려운 언어라는 라틴어로 그 어려운 시험을 공부한 그에 존경심이 저절로 든다.#'도 우트 데스 (너가 주기 때문에 나도 준다) 는 이 단순해 보이는 믿음 없이는 개인과 사회, 국가와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우리는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어쩌면 삶이란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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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책 2018. 12. 10. 10:58
# 타이탄의 도구가 자기 계발서 치고 여운이 길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팀 페리스라는 작가를 믿고 구입하였다. 이번에는 여러 유명한 사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힘든 순간 마다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이런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이러한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러한 갈증을 덜 수 있다. 한번에 다 읽지 말고 매일 2-3 페이지에 해당하는 챕터를 읽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하라. 아침에 5분 동안 읽기를 쓰고 명상을 하는 것은 하늘이 두쪽 나도 지킨다. 간단해보이지만 이 아침 의식은 내 삶의 소중한 활력소이다. 이를 하고 나면 뒤에 몰려올 실패들을 감당할 자신감이 든다.'날마다 여러 핑계들을 대면서 습관화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후회하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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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소리(무라카미 하루키)책 2018. 11. 8. 14:01
# 무라카미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야한다. 그의 독특한 소설도 재밌지만, 난 솔직히 그가 쓴 에세이가 더더더 재밌다. 일상을 대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에 일단 매료되고, 평범한 일상을 어쩌면 이토록 재밌게 풀어나갈까라는 감탄이 나오는 문체에 책을 손에 놓기 힘들다.# 3년동안 해외에 떠난 무라카미. 갑자기 왜 떠났을까? "누구나 나이는 먹는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느 한 시기에 달성해야 할 무엇인가를 달성하지 않은 채로 세월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그냥 직감처럼 여행을 가야했기 때문에 갔던 것이다. 여행도 아니고 오랜 기간 해외에 생활하는 것이 내키지 않은 일이지만 그는 이러한 관성의 무게를 이겨냈다. 그리고 직감을 따라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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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김웅)책 2018. 10. 22. 18:17
# 요새 책을 고를때 '가격에 비해 얼마나 글이 빼곡히 있냐'를 보게 된다. 한 쪽에 몇 자 안되는 데도 불구하고 번지르르한 표지로 2만원 가까이 되는 책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와 반대이다. # 자신이 맡은 사건들 - 특별하다기 보다는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그런 것 - 을 솔직하게 써내려 간다. 어떤 글은 너무 솔직해서 '검사가 이런 글을 써도 되나?' 라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검사라는 위엄있어보이는 직함에 어울리지 않게, 쉽고 맛깔스러운 문체를 쓰는 그가 궁금해서 자꾸 표지 뒤에 어벙하게 웃는 그의 얼굴을 들추어 보게 된다.# 우리 나라 사람 대부분이 살기가 힘들다 보니 (안그래도 서로를 끌어내리기 좋아하는데...) 더더욱 서로의 직업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뉴스에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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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philosopher - 워라벨의 시대, 잘 논다는 것책 2018. 10. 17. 12:13
# 교보문고를 돌아다니던 중 마음에 제목을 보았다. '일상을 철학하다' 막상 책을 사러 가도 어떤 것을 살지 모르겠고, 평소의 나와 맞닿는 점이 없으면 책장 저 멀리 던져버리고 잘 안 읽게 된다. 그래서 가볍게! 읽을 잡지가 머 없을까.. 라고 보는데 흥미로운 구성을 가진 잡지를 보았다. # 잡지의 대부분은 광고와 짧은 파편과 같은 글들로 구성되어서 내 취향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잡지는 광고는 없고, 주제에 대한 글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야금야금 읽고 '놀이' 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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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 재신경치료일기 2018. 9. 20. 16:46
40대 중반의 남환은 우측 제2대구치의 저작시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5-6년전 정도 전에 신경치료를 하였는데 당시 적절한 apical sealing이 되지 않아 다시 lesion이 생긴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우측 제 2대구치는 canal size 가 큼에도 불구하고 #20~25 정도의 사이즈로 filling 한 것으로 보인다. 재신경치료 후, 현재 근단부 병소의 크기는 없어지지 않았지만 저작시 불편감 해소되어 근관 충전 후 보철 치료 완료하였다. 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추후 x-ray 사진을 찍어 follow up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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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은 어떤 약일까?글쓰기 2018. 5. 17. 12:29
# 가장 많이 찾는 진통제 중 하나가 게보린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종종 환자들이 치통으로 게보린을 먹고 있어요. 라고 말하곤 한다. # 게보린은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제 진통제이다. 즉, 아세트아메노펜에 우리가 익숙히 아는 카페인을 추가해서 만든 약제이다. 카페인을 어느 정도 추가하면 진통 효과를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간질환이 있어서 타이레놀은 피하면서 게보린을 먹으면 모순된 행동이다. #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의 종류를 대략이라도 알고 나한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지만 그래도 알아둬야 된다. 어쩌면 조선시대의 왕들을 꿰고 있는 것보다 이 땅을 밟는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지식일 수 있다. # 일상적으로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2가지라고..